코스닥, 이틀째 상승...한계 기업들 줄줄이 `급락`(마감)

2.10포인트 오른 522.98..외국인 9일째 순매수
전기차 테마주 감독 강화에 이틀째 `하한가`
  • 등록 2010-03-17 오후 3:30:47

    수정 2010-03-17 오후 4:10:24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0포인트(0.40%) 오른 522.9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저금리 유지, 그리스 사태 진정 등 외국발 훈풍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의 꾸준한 러브콜에 힘을 받았다. 

이날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1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1억원과 49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가 3.4% 올랐고 포스코 ICT(022100)는 포스코 상승에 힘입어 3%가량 올랐다. 다음(035720)도 2% 이상 뛰었다. 반면 성광벤드(014620)는 3% 넘게 빠졌고 CJ오쇼핑(035760), 태광(023160)도 1% 넘게 내렸다.

12월 결산법인들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한계기업들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감자를 결의했거나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불거진 지앤이(033850), 베리앤모어(088810), 룩손에너지(033550), 지엔텍홀딩스(065410), 단성일렉트론(085990), 소리바다미디어(030420), 엑스로드(074140), 선우중공업(06877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전기차 테마주에 대한 감독당국의 감시가 강화 소식에 지앤디윈텍(061050) 엑큐리스(048460) 등 전기차 테마주들의 급락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이 밖에  비금속업종의 상승폭이 주목할 만 했다. 동국알앤에스(075970)가 14% 넘게 올랐고, 유진기업(023410)도 6% 이상 상승했다. 원익쿼츠(074600)도 3% 가까이 뛰었다.

개별 종목들로는 인포피아(036220)가 암 진단 칩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9억3011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2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1개를 포함 5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6개를 포함한 426개 종목이 내렸다. 79개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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