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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고위험군 1420만명 중 면역력을 가진 이들은 840만명이다. 나머지 580만명에 해당되는 고위험군의 40%가 아직 제대로 된 면역을 못 갖췄다.”
16일 코로나19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33.9%에 불과한 상황이다. 3명 중의 1명만 접종한 것이다. 이는 질병관리청의 목표인 50%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정 위원장은 “우리가 노인이라고 정의한 65세 이상에는 들지 않지만, 예비 노인들도 상당히 위중증과 치명률이 높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좀 이분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개량 백신 접종을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그래야만 향후 실내 마스크 조정을 할 때에 가장 노출되기 쉬운 이 고위험군을 어느 정도 더 예방해드리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4명→5만4333명→4만3949명→3만9726명→3만6699명→3만2570명→1만4144명으로, 일평균 4만2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