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국내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자연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1명씩 선정해 상금 1억원과 상패를 수여해왔다. 올해는 방식을 일부 변경해 자연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에서 공적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 상금 각 2억원과 상패를 수여키로 했다.
올해 수상자인 김장주 명예교수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연구를 시작한 연구자다. 김 명예교수는 OLED 분야에서 효율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이론을 확립, 세계 최고 성능을 내는 OLED 소자 구조 및 소재 핵심 기술 등을 개발했다. 또한 기술 상용화에도 힘써 국내 OLED 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김 명예교수 역시 벤처기업을 창업해 첨단기술 상용화에 도전 중이다.
한편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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