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센터' 개소…디자인복지 전담

내년부터 신축·개보수 공공건축물에 적용
"코로나 시대, 새로운 디자인 표준 안착"
  • 등록 2020-12-17 오전 11:15:00

    수정 2020-12-17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차별 없는 디자인복지를 전담할 전문기관인 ‘유니버설디자인센터’(이하 센터)를 지자체 최초로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개소한 센터는 지난 10년간 토대로 닦아온 유니버설디자인을 서울 전역에 적용하는 역할을 한다. 건축·도시·공간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과 학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운영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신축·개보수하는 모든 공공건축물과 시설물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센터가 최적의 개선방안을 전문적으로 컨설팅 해준다. 이렇게 축적한 경험과 매뉴얼, 사례를 유사한 타 사업에도 적극 공유해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시민과 분야별 전문가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참여단도 운영한다.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도 펼친다.

시는 또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등 타 공공기관, 나아가 다양한 민간 시설에도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민·관·산·학 협력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선언문을 발표한다. 유니버설디자인 철학을 서울시 행정 전 분야에 확산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의 표준으로 안착시켜나가기 위한 서울시의 다짐과 약속을 담은 선언문이다.

서 권한대행은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차별없는 디자인복지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전국적 확산을 견인하고 코로나 이후 시대 새로운 표준으로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 자문단, 시민참여단 위촉 기념사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