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잉크콘서트, 국내외 600만명 관람 `성료`

무관중 생중계 온라인 영상 접속자 집계
콘서트 동시간대 최대 14만명 관람
인천여행지 소개, 관광도시 매력 홍보
  • 등록 2020-10-14 오전 10:48:46

    수정 2020-10-14 오전 10:48:46

엑소 소속 백현(가운데)이 10일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잉크 콘서트 무관중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지난 10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제11회 잉크(INK·Incheon K-Pop) 콘서트를 세계에서 600만여명이 관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현장 관람이 어려워져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 공연을 잉크 콘서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콘서트가 중계된 10일 오후 8시~10시30분 홈페이지에서 영상을 접속한 인원은 전체 60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동시간대 접속 최대 인원은 14만명으로 나타났다.

콘서트 사회는 엔시티(NCT) 소속 재민과 있지(ITZY) 채령이 맡았고 샤이니(SHINee) 태민, 엑소(EXO) 백현, 여자친구, 아스트로, 엘리스, 위키미키, 더보이즈, 있지, 에이비식스(AB6IX), 이은상 등 국내 최고의 케이 팝 그룹·가수 10개 팀이 출연했다.

또 그룹 에스에프나인(SF9)이 인천여행을 소개하고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We:InK 챌린지’를 진행했다. 잉크 콘서트 10년의 역사와 함께 인천 여행지를 담은 다큐멘터리도 방영해 ‘관광도시 인천’의 생생한 매력을 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한 잉크 콘서트가 국내외 팬들의 성원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대한민국 대표 한류 콘서트로서 내년에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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