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마인더스, ‘브레인 헬스케어 사업’ 제휴

Brain Computer Interface 기반의 콘텐츠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공동개발
  • 등록 2017-08-02 오전 10:47:02

    수정 2017-08-02 오전 10:47: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종렬(왼쪽) 세종텔레콤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상일동 본사인 세종텔레콤 지식산업센터에서 황혁 마인더스 대표와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텔레콤(036630)(대표이사 김형진 서종렬)은 지난 1일 BC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 Computer Interface) 기반의 뇌 과학기술 전문개발기업인 마인더스(대표이사 황혁)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브레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BCI는 인간과 기계의 자연스런 인터페이스를 통해 뇌파 등 생체 신호로부터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마인더스는 BCI기술로, 학습 집중 능력 및 기억력 향상, 장애우 두뇌 활성화, 치매예방, 스포츠 멘탈훈련 등을 위해 뉴로피드백(neuro-feedback)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양궁대표팀(전 종목 금메달 석권)은 마인더스에서 제공하는 뉴로피드백 훈련을 받은 바 있다.

양사는 ▲브레인 헬스케어 콘텐츠 개발(게임/교육/엔터테인먼트) ▲뇌파 클라우드 분석 및 AI기술이 적용된 플랫폼 개발 ▲이용고객의 편의 증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술·영업·마케팅 협력 ▲경영정보·기술 상호교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 진행에 따라 치매 등 각종 뇌 질환자가 많아지고 있고, 과도한 스마트기기로 인한 인지기능 및 학습능력 저하가 나타남에 따라 예방 목적의 브레인 헬스케어에 대한 실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 정부의 국정핵심과제 중 하나인 ‘치매국가책임제’가 내년부터 본격 진행하는 만큼 치매 예방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및 솔루션을 중점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searchmoz Global에 의하면, BCI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1.4조원으로, 2024년까지 연평균 14.9%이상 지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그 중 뉴로피드백 부문이 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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