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北황강댐 방류 비상대응체제 돌입

임진강 하류 배수장 17개소 가동 대기
  • 등록 2016-07-06 오전 11:35:00

    수정 2016-07-06 오전 11:35:00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6일 북한의 황강댐 방류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임진강 하류에 위치한 배수장 20개소 중 3개소가 가동 중이며, 유사시 나머지 17개소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전남 나주시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 “황강댐의 방류 상황과 함께 10일께 국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태풍 네파탁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장마철 재해에 대비해 실전 훈련과 안전점검을 실시해온 만큼 풍수해가 없도록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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