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소통은 코로나19와 명절소포 물량 증가까지 겹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 특별소통기간 중에는 약 2030만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하루 평균 169만개로 전년 설(영업일 기준)보다 1%가 증가한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4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2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은 3740대를 증차한다. 또한 특별소통기간 동안(영업일 기준)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을 2만6000여명을 증원하는 등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코로나19 관련해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해서는 발열여부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국민 안전을 위해 배달 전 예고문자를 활용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하되 배달 결과를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포장 대신 종이상자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