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국내 스타트업 3개사 협력업체로 선정

  • 등록 2020-05-19 오전 11:00:00

    수정 2020-05-19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열린 프랑스 화장품 업체 로레알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간 1대1일 화상 밋업에서 파이퀀트 등 총 3개 업체가 로레알 협력업체로 최종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로레알은 지난 12일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바이오 및 친환경 기술, 3D프린팅 및 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국내 스타트업을 물색하기 위해 온라인 밋업에 참여한 바 있다. 총 113개 국내 스타트업 중 로레알의 최종 선택을 받은 3개사는 천연원료 추출 기술을 갖춘 디네이쳐, 시선 추적 솔루션의 비주얼캠프, 분광학 기반 성분 검출 및 분석 솔루션의 파이퀀트 등이다. 이들 3개사는 로레알과 기술 라이센싱, 제품 구매, 투자, 솔루션 공동개발 등에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반 로드리게즈 로레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총괄 디렉터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기술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한국 스타트업들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도연 파이퀀트 대표는“세계 최대 뷰티 기업인 로레알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조상현 무협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은 요소기술로 수많은 분야에 적용 및 응용이 가능하다”면서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포춘 500 커넥트’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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