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 조신의 시스코 코리아 부사장(좌측)과 신장수 SK㈜ C&C 통신인프라사업본부장이 양사간 ‘전략적 SDA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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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시스템즈가 SK주식회사 C&C(사업대표 사장:안정옥)와 공유 오피스 환경에서 혁신적인 편의성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사용자 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벨리에 위치한 SK㈜ C&C 판교캠퍼스에서 조신의 시스코 코리아 부사장과 신장수 SK㈜ C&C 통신인프라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스코의 차세대 사용자 네트워크 소프트정의네트워크(SDN) 솔루션인 ‘소프트웨어정의액세스(SDA) 개발 및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SDN 기반의 ‘차세대 사용자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차세대 사용자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은 물리적으로 하나의 네트워크지만 논리적으로 분리하여 여러 회사의 사용자들이 양사의 사내 망에 개별접속하게 할 수 있다.
사용자 정책 자동화를 통해 인사 이동, IoT 기기 연동, 써드파티 협업 등 IT 서비스의 다양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다.
따라서 시스코 SDN 솔루션에 기반한 차세대 SDA를 공유 오피스 구축에 도입 시 향후 IT서비스 요구가 달라지더라도 물리적인 추가 투자 없이 유연하게 망 분리를 할 수 있으며, 보다 효율적인 전체 투자 비용 관리 등 장점들이 기대된다.
양사는 SDA 기술을 활용하여 ‘멀티 도메인(Multi-domain)인증’ 적용 기능을 지난해 4월 개발 완료하고 공유오피스를 추진하는 다양한 산업분야 고객사에서 구축·운영 중이다.
조신의 시스코 코리아 부사장은 “SDA는 스마트폰, IoT 기기 연결 등 급증하는 단말기 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는 만큼 공유오피스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며 “시스코는 SK㈜ C&C와 협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네트워크가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수 SK㈜ C&C 통신인프라사업본부장은 “차세대 사용자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확산을 통해 획기적인 IT 인프라 개선을 이뤄 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