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우리카드, 화물운송료 결제서비스 MOU 체결

최종구(오른쪽) SGI서울보증 사장과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우리카드 본사에서 화물운송료 결제서비스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서울보증 제공)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SGI서울보증은 우리카드와 구매카드 상품을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4일부터 화물운송료 결제 전용카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화물운송시장은 소규모 운송주선업체가 많아 운송료 외상거래가 보편화 돼 화물운송대금 결제가 30~50일 이후에 이뤄졌다.

하지만 이번 전용카드 출시로 SGI서울보증이 화물운송료 결제 대금을 보증해 화물운송시장에 카드결제가 안정적으로 도입됨으로써 영세한 화물차 운전자는 조기에 운송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돼 유류비, 고속도로 통행료 등 운송비용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은 “이번 우리카드와의 MOU를 시작으로 화물운송시장 이외의 다른 영역에서도 지급결제와 관련한 보증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신용이 부족한 중소법인과 소상공인이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