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국정 표류에도, 대통령과 컨트롤 타워 보이지 않아”

정부는 부처간 불협화음으로 시간만 허비
경유값 인상 반대, 위기대응 컨트롤 타워 필요
  • 등록 2016-06-02 오후 12:21:03

    수정 2016-06-02 오후 12:21:03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박근혜 정부가 부처간 불협화음으로 미세먼지 관련 대책 하나 제대로 내놓고 있는 못한 것과 관련해 “국정은 표류하고 있는데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은 물론이고 부처간 이견을 조정해야 할 컨트롤 타워는 보이질 않으니 참으로 개탄스럽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총체적 위기대응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국민의 삶을 돌보는 일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오전 20대 국회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 협의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경유차에 미세먼지 주범의 낙인을 찍어 꼼수 증세를 도모하는 엉터리 대책은 아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당은 미세먼지 대책 아닌 대책인 경유값 인상을 분명하게 반대한다”며 “한심한 것은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는 못할망정 부처간 불협화음으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우리 사회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임기 말에 진입한 박근혜 정권의 민낯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미세문제 대책만이 아니다. 환경은 물론이고 경제, 안전 등 국민의 삶에 관한 모든 부문이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정부는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부처간 엇박자로 무능만 확인시켜주고 있다. 여기에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내홍으로 날을 지새우고 있다. 도대체 정부와 여당은 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고 있다. 많이 늦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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