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오늘 오전 20대 국회 첫 당정협의회를 열어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 협의를 통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경유차에 미세먼지 주범의 낙인을 찍어 꼼수 증세를 도모하는 엉터리 대책은 아니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우리당은 미세먼지 대책 아닌 대책인 경유값 인상을 분명하게 반대한다”며 “한심한 것은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는 못할망정 부처간 불협화음으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우리 사회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임기 말에 진입한 박근혜 정권의 민낯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미세문제 대책만이 아니다. 환경은 물론이고 경제, 안전 등 국민의 삶에 관한 모든 부문이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되고 있다. 많이 늦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제라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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