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통도사 방문 "가난하고 약한 부처님 모시는 게 참 불공"

  • 등록 2016-05-16 오전 11:14:18

    수정 2016-05-16 오전 11:14:18

(사진=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현실 정치에서 거리를 두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부처님오신날 통도사를 방문했다.

지난 14일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한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법요식에 참석했음을 알렸다.

문재인 전 대표는 “원명 방장스님의 법어는 ‘모든 생명은 고귀하다. 귀하지 않고 평등하지 않은 생명이 없다’였습니다”라면서 “이리 가도 부처님, 저리 가도 부처님”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난하고 약한 부처님을 잘 모시는 것이 참된 불공이라는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깁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4·13 총선이 끝난 지난달 말 경남 양산으로 내려간 뒤 현실정치와 한 발짝 거리를 둔 채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오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광주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23일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김해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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