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일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6개 병원(서울성모, 여의도성모, 부천성모, 은평성모, 인천성모, 성빈센트)에서 1형 당뇨로 인슐린 치료 중인 3세 이상 고등학교 3학년 이하의 소아 환아를 대상으로 외래를 내원하며 질환을 관리 및 치료중인 환아들을 선별하여 대상자들에게 간단한 수기공모를 통하여 올바른 당뇨병 관리에 대한 동기 부여와 개개인의 당뇨 관리를 재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소아 당뇨 환아는 총 113명으로, 11월~12월에 당뇨서적, 인슐린 관련 소모품, 운동기구, 신체계측기, 스마트밴드 등이 환아들에게 제공됐다.
작년까지 진행되던 당뇨 캠프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잠시 보류되었으나,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고통 받는 소아 당뇨 환아들에게 지원을 이어갈 수 있었다. 당뇨캠프는 장기간의 치료과정 속에서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다양한 심리 사회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기 관리 교육을 통하여 혈당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매년 열렸다.
행사를 기획한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는 “치료로 심신이 지친 환아들과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선물이기를 바란다”며 “쾌유의 시간을 통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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