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통합조회 `자산관리` 서비스로 확대

  • 등록 2020-03-25 오전 9:47:40

    수정 2020-03-25 오전 9:47:4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카카오페이는 사용자의 금융 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합조회`를 자산 및 지출 분석까지 가능한 `자산관리` 서비스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시작으로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각종 데이터 조회부터 개인화된 금융자산 분석, 금융정보 맞춤관리, 상품 추천 등 마이데이터 시대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분석범위가 넓어졌다. 계좌·투자·자동차·대출 등의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들의 자산이 어디에 집중돼 있고 부족한지 분석해준다. 또 현재 신용점수와 그에 맞는 대출상품을 제안하고 가입한 보험 현황을 제공해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돕는다.

지출 정보는 페이결제, 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지출내역과 3개 항목이 포함된 월별 사용 금액이 조회된다. 지출에 대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개인자산관리(PFM) 리포트가 제공돼 최근 5일간 지출 상위 카테고리 파악도 가능하다. 소비패턴·투자현황 등을 매일 업데이트해 분석한 개인 리포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접근성과 편의성도 개선했다. 서비스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버튼과 별도 메뉴가 신설돼 진입 방법이 간편해졌다. 카카오톡 `더보기`에 진입하면 `송금`, `결제`와 함께 `자산` 메뉴를 바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 카카오페이 위젯을 설치하면 바로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 환경(UI)도 보다 직관적으로 개편됐다. 순자산과 최근 이용내역, 카드결제 예정 금액 및 금융 리포트 요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금융 현황`과 함께 △자산 분석(계좌·투자·자동차·대출) △신용점수 조회 △보험 조회△지출 분석 등 영역에 따라 주요 정보를 분석·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자산관리는 카카오톡 최신버전(8.8.0) 이상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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