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쎄븐 최대주주, 215억 상당 주식 증여

  • 등록 2007-05-21 오후 4:16:15

    수정 2007-05-21 오후 4:20:09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쓰리쎄븐(067290) 최대주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 자회사 직원들에게 자신이 가진 주식을 나눠줬다.

쓰리쎄븐은 21일 최근 최대주주인 김형규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쓰리쎄븐 주식중 126만주(12.14%)를 크레아젠 법인과 크레아젠 대표 배용수 및 경영진 등에게 증여했다고 밝혔다. 126만주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215억원 상당이다.

김형규 회장은 지난해 8월에도 배용수 크레아젠 대표이사 등 크레아젠 직원들에게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쓰리쎄븐 주식중 63만1605주를 무상으로 증여했다. 당시 시가는 100억원 상당.

쓰리쎄븐은 "김 회장은 이달안으로 설립될 예정인 공익법인(가칭 크레아젠복지재단)에도 쓰리쎄븐 주식 50만주를 출연할 예정"이라며 "복지재단에 대한 출연이 완료되면 김회장 개인의 지분은 90만주만 남게 된다"고 밝혔다.

쓰리쎄븐은 "김 회장은 크레아젠이 개발한 신약의 품목허가와 관련, 개발에 대한 노고를 포상하는 뜻에서 증여키로 했다"며 "현재 본인의 나이(75세)와 건강상태, 향후 회사의 지분 구도 등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쓰리쎄븐은 이와 함께 "이번 증여를 통해서 크레아젠이 상반기 결산시 이익을 낼 수 있다"며 "하반기 신장암치료제 크레아박스-알씨씨의 국내시판과 해외 라이센싱아웃 등을 통하여 매출과 이익이 발생하게 되면 내년부터는 영업이익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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