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죽전동 3000㎡ 옛 하천부지에 '도시숲' 조성

당초 하천구역 지정됐다 1997년 도시계획서 제외
장기간 방치된 공터에 5.5억 들여 도시숲 조성
  • 등록 2024-07-18 오전 11:21:31

    수정 2024-07-18 오전 11:21:31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장기간 방치된 수지구 죽전동 일대 옛 하천구역에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시숲이 조성될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070번지 일원 유휴 부지.(사진=용인시)
1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수지구 죽전동 1070번지 일원 국토교통부 소유 3000여㎡ 부지는 당초 도시계획시설 하천구역으로 계획됐다가 지난 1997년 하천구역에서 제외되면서 유휴지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해당부지가 긴 시간 공터로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해치자 이곳을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졌다.

용인시는 오는 2025년 이곳에 도시숲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1년 앞당겨 올해 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도시숲 조성에는 산림청 기금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억5000만원과 도비 4500만원 등 2억여 원에 시비 3억5000만원을 더해 총 5억5000여 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곳에 다채로운 수목과 정원식물을 심고 주민들이 인근 탄천 산책로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휴게시설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 열섬이나 폭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나무와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도시숲 조성을 완료하기 위해 이달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8월 실시설계를 해 9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시숲이 조성되면 인근 거주 주민들이 공원과 탄천 산책로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며, 잠시 더위를 식힐 수도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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