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 분장실서 흉기 난동… 규현 손가락 부상(종합)

규현 측 "가벼운 찰과상… 현장서 바로 처치"
'벤허' 측 "분장실 보안 철저, 부상 크지 않아"
  • 등록 2023-11-20 오전 11:27:20

    수정 2023-11-20 오전 11:27:20

[이데일리 장병호 윤기백 기자] 뮤지컬 ‘벤허’ 분장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규현이 부상을 당했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규현. (사진=안테나)
20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가 전날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뮤지컬 ‘벤허’ 분장실에 침입해 출연 배우인 규현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전날 공연을 본 뒤 분장실에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신병력과 흉기를 구한 경로 등을 확인 중이다.

규현은 A씨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흉기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규현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규현 씨는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다”며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벤허’ 관계자는 “분장실의 보안은 철저했는데, 마지막 공연이 있었던 관계로 가족, 지인들이 분장실을 방문했는데 이들과 함께 분장실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며 “규현 씨의 부상 또한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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