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재난지원금 미지급 기준 모호하면, 가능한 지원"

"작년 전국민 지급때도 이의제기 40만건 달해"
"재정운용 경계선 문제 불가피, 민원 신속대응"
  • 등록 2021-09-08 오후 12:16:39

    수정 2021-09-08 오후 12:16:39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재난지원금 미지급 이의제기에 있어 판단이 모호한 경우 가능한 지원을 해드리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에 대한 이의제기가 쏟아지고 있다”는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제기된 이의의 대부분은 변경된 소득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과 가족 구성 변경에 관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2019년도 보험료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인정해서 최대한 성실하게 안내해 드리고, 가능한 판단이 애매모호하면 지원해드리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다만 이같은 지급 기준의 문제 때문에 전국민 지급을 했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그는 “지난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도 제기된 이의가 40만건에 달했다”며 “재정 운용에 있어 경계선에 있는 분들의 이의제기는 불가피하고, 그 민원과 걱정을 최소화하는 것이 정부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아울러 연내 추가 재난지원금 지급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사실상 올해 추가적인 지급은 어렵지 않겠나”며 “확정돼 있는 본예산과 추경을 갖고 최대한 지원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