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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직원들은 서울·부산·대구·대전·인천 등 전국 5개 도시의 쪽방 밀집촌 10곳에서 5700여 가구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 째 이어지고 있는 쪽방 봉사 활동에는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생명(032830), 삼성물산(028260) 등 삼성 임직원 270명이 참여했다.
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주민들에게 쌀과 장조림 캔, 곰탕 파우치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부식류로 구성된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쪽방에 홀로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물으며 온정을 나눴다.
한편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매년 3억원 규모로 지원해 올해까지 누적 50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쪽방에 거주하는 9만 5000여 가구에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