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민생 행보 지속..전통시장 네번째 방문

  • 등록 2013-09-24 오후 4:12:59

    수정 2013-09-24 오후 4:48:2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인천 부평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에 위치한 부평종합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먹을거리를 구입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한 야채가게에서 청상추, 꽃상추, 적상추, 깻잎 등 1만원 어치를 샀다. 또 건어물을 파는 영동상회에선 멸치, 꼴뚜기, 홍합 등을 구입하고 1만9000원을 냈다. 생선가게에선 제주갈치와 먹갈치를 2만원 어치 구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전을 판매하는 엄마손 상점에서 시식을 하며 상인회장 등 시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3대째 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가게 주인은 박 대통령에게 “어릴때부터 부모님의 노하우를 (배웠으니)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박 대통령을 만난 상인들과 시민들은 “대통령님 화이팅”을 외치는 등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일일히 악수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 상인으로부터 분홍색 내복을 선물받은 박 대통령은 “감사합니다. 예쁜 색으로 골라주셔서 잘 입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운 김을 파는 노점상이 김 한 통을 선물하자 “염치 없이 받기만 하니…”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 달에는 통영 중앙시장과 인천 용현시장을 찾으며 민생을 챙겼다. 또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7일에는 용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물가를 점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인천 부평종합시장을 방문, 상인과 함께 건어물을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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