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선율에 춤추는 대관령

대관령국제음악제 `춤에서 춤으로`
평창 알펜시아 및 용평에서 26일부터
  • 등록 2012-07-03 오후 4:00:29

    수정 2012-07-03 오후 4:00:29

뮤직텐트 앞의 정명화·정경화 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사진=대관령국제음악제)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대관령에 춤바람이 분다. 대관령음악제가 올해 주제를 `춤에서 춤으로`로 정하고 다채로운 춤곡으로 클래식 향연을 펼치는 까닭이다. 대관령음악제는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음악제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첼리스트 정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자매가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국제적 명성도 높아졌다.

올해 음악제부터는 1300석 규모로 신설된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인 뮤직텐트가 운영된다. 덕분에 오페라와 교향악 등 대규모 연주가 가능해졌다. 27일 하이든의 `천지창조`가 개관 공연으로 연주된다. 성시연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대관령음악제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조율하고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김우경이 무대에 오른다.

춤을 주제로 한 만큼 실제 무용수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28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는 아메리칸발레씨어터의 이리나 드보로벤코와 막심 벨로세르코프스키를 비롯해 국립발레단 전 수석무용수 김주원, 현 수석무용수인 이동훈이 클래식 선율과 하나가 된다. 이밖에 현대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박영희 독일 브레멘국립예술대 교수의 `초희와 상상의 춤`은 8월4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세계 초연된다.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은 29일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브람스의 `피아노 사중주 1번`을 통해 협연을 펼친다. 또 음악제 중 `마스터 클래스`와 `떠오르는 연주자 시리즈` 및 `아티스트와의 대화시간`등도 마련된다.

정명화 예술감독은 “올해 음악제에서는 베토벤과 브람스, 드보르작의 실내악곡에 포함된 춤곡들을 비롯해 20세기 춤곡까지 다양한 춤곡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7월26일부터 8월5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02-725-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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