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1695억 유상증자 실권없이 완료

22일 이사회서 결정..제 3자 배정방식으로 흡수키로 결정
해외금융 주선 업무 맡는 `글로벌오션인베스트`도 설립
  • 등록 2011-06-22 오후 4:28:17

    수정 2011-06-22 오후 4:28:1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X가 169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STX(011810)는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구주 배정에서 발생한 소규모 실권 물량 전량을 제 3자 배정 방식으로 흡수키로 결정하면서 실권 없이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TX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지주회사 중심의 지배구조 개선 ▲호주 철광석 광산 및 인도네시아 유연탄 광구 투자 ▲미국 국가곡물조달시스템 사업 지분 참여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조선 부문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수주 계약을 비롯해 플랜트 부문에서도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해외자원개발 프로젝트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등 그룹 주요 사업의 긍정적인 하반기 전망이 기존 주주들의 투자 매력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기회가 급증하고 있는 해외 에너지, 건설, 플랜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금융주선 및 투자`를 주 목적으로 하는 신규 법인 `글로벌오션인베스트`를 설립했다. 글로벌오션인베스트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STX의 지분 약 2%를 보유하게 됐다.

STX그룹 관계자는 "해외 금융 주선 사업은 지난 10년간 수많은 해외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왔던 역량"이라며 "지주회사 지분 확보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의 전략적 활용은 물론 향후 그룹 핵심 사업의 지속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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