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일본의 국민 지휘자로 칭송받는 고이즈미 가즈히로(60)가 지휘하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내한한다.
1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치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에 한국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23)가 협연자로 나서 한일 화합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차이코프스키의 곡들로 채웠다.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와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교향곡 5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최근 한층 성숙해진 기량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권혁주는 97년 11세에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2위를 차지하여 주목을 받았고,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음악원과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러시아에서 차이코프스키를 즐겨 연주하던 그가 일본의 명 지휘자와 함께 들려줄 차이코프스키의 세계는 어떤 것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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