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세계적인 불닭볶음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삼양식품(003230)이 정인모 SBXG(옛 샌드박스게이밍) 전 대표를 영입했다.
| 정인모 SBXG(옛 샌드박스게이밍) 전 대표 (사진=삼양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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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삼양식품은 프로덕트 오너 (PO)로 정 전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PO는 기획·분석·디자인·개발·테스트·출시·운영 등 상품 또는 서비스 관련 모든 과정을 주도하는 기획자다.
정 전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삼양식품 본사로 출근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인공지능(AI)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 총괄을 역임했다. SBXG에서는 최고전략책임자(CSO), 대표이사(CEO) 등을 거쳤다.
삼양식품은 서비스 기획과 브랜드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정 전 대표와 함께 불닭볶음면 등 미국 등 해외 시장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정 전 대표의 영입 배경에 대해 “불닭 브랜드의 미국 시장 중심 디지털 전략과 사업 방향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