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일 단오장사 출발…K씨름, 확 달라진다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서 개최
박보균 장관 "6일간 각본없는 드라마될 것"
  • 등록 2023-06-20 오후 3:08:04

    수정 2023-06-20 오후 3:08:02

부활 원년을 선언한 K씨름이 20일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고품격 대회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단오대회 경기 모습(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민족 고유의 스포츠 씨름이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부터 확 달라진다. 3차원(3D)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통해 경기장을 생동감 있게 구현하고, MZ세대도 즐길 수 있는 K-스포츠의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따르면 ‘2023년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강릉시 강릉단오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문체부가 지원하고,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강릉단오장사 씨름대회를 시작으로 K-씨름이 경쟁력 있는 대표 K-스포츠로 재조명되고, 기업 후원과 투자 여건 개선으로 K-스포츠산업을 견인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짜임새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6일간 강릉에서 펼쳐지는 각본 없는 역전의 드라마를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다.

자료=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올해를 씨름 부활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1월 ‘K-씨름 진흥방안’을 발표했다. 핵심 추진과제를 보면,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열광할 수 있는 재미있고 역동적인 씨름대회로 개편해 K-스포츠의 대표 킬러 콘텐츠로 만들겠다는 것이 골자다.

문체부와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대회를 K-씨름 혁신의 초석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K-씨름을 K-컬처와 융합해 세련미와 역동성을 한껏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김홍도의 ‘씨름도’를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한 영상콘텐츠로 경기장을 생동감있게 표현하고, 선수 소개·등장 영상과 대진표 등 경기장 디스플레이와 대회 운영 프로그램에 다양한 K-콘텐츠를 탑재해 세련된 관람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풀엘이디(LED) 스크린 등 멀티미디어 기술을 구현한 생동감 있고 몰입도 높은 경기장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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