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홍영표·나경원, 선거제 합의 ‘안지켜도 된다’는 분위기”

17일 kbs 라디오 인터뷰
“이런 식이면 원내대표 합의 어떻게 하나” 불만토로
“손혜원, 해명 앞뒤 안맞아…검찰 수사해야”
“황교안, 자숙하며 지내는 게 맞았다”
  • 등록 2019-01-17 오전 10:51:41

    수정 2019-01-17 오전 10:51:41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대대표를 겨냥 “선거제 개편 합의는 안지켜도 그만이란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꼭 해야겠단 생각을 갖고 절박하단 마음을 갖고 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된다면 앞으로 원내대표간에 어떤 것을 합의하겠냐”라며 “전부 다 모여서 합의하고 국민들 앞에 발표까지 한 내용인데 헌신짝처럼 버린다고 하면 앞으로 원내대표 간에 합의할 일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세 당의 원내대표가 1월 중 채용비리 국정조사에 관한 국정조사 계획서와 선거제 개편안을 처리키로 합의했지만, 두 당의 원내대표가 특히 선거제 개편 논의에 미온적이란 비난이다.

김 원내대표는 “애초엔 의지가 강하지 않았지만 손학규 우리 당 대표가 단식을 하고 해서 합의서에 서명했고 합의가 된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사인이 돼 나온 문건에 대해선 지키는 노력이 있어야지 그 다음부터 신뢰가 생기는 게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손혜원 민주당 의원에 제기된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검찰 수사까지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한다”며 “본인은 부인을 하는데 해명이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많이 나와서 진실을 밝히는 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엔 “박근혜 정부의 상징적 인물인데, 지금 시점에서는 대국민 사과하고 자숙하며 지내는 게 맞았단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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