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5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가 0.63% 상승한 8609.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1% 오른 1833.25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68% 상승한 926.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존 립스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재는 이날 터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석해 금융여건들이 개선된 가운데 경기신뢰도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생산 및 수요 지표들도 강화됐다고 밝혔다.
립스키 부총재는 특히 이같은 글로벌 경기위축 완화를 반영해 IMF가 2010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소폭 상향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술주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도 1.6% 올랐다.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 3GS의 판매가 이날부터 본격화된 점이 재료로 작용했다.
애플의 경쟁사이자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생산하고 있는 리서치 인 모션((RIM)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실적전망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돈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트레이드 파이낸셜은 4억3500만달러 규모의 유상증자가 부담이 돼 14% 급락했다. 주당 발행가가 전날 종가대비 23% 낮은 점이 악재가 됐다.
미 달러화 약세와 맞물려 금속가격이 반등하면서 관련종목도 견조한 흐름이다.
다우 지수 구성종목이자 미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3% 이상 올랐고 구리생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도 2%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