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전 변호사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말이 안 되는 난센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선 “어차피 당 외부 사람이고 원래 보수진영에 있었던 분도 아닌데 어떻게 당 깊숙이 들어가서 알 수 있겠나”라며 “저 역시 들어가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당 창당설엔 “제가 신당으로 간다면 정치를 해야 하는데, 정치를 할 만한 조직도 돈도 없다”면서도 “돈이란 건 모으면 모이겠고, 조직이란 건 만들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참여 인사를 두고는 “다섯 손가락은 넘는다”면서도 “한국당에서 현역 의원 평가가 끝나는 20일 정도 전까진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그는 “친박근혜계든 비박계든 자기 반성적인 면에서 반드시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분들이 골고루 있고, 그 분들을 뺀 나머지 분들 중 새 리더그룹을 형성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인터뷰는 아침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전 변호사는 “제 라이프 사이클은 졸리면 자고, 배고프면 먹는 스타일”이라며 “아침에 무조건 잔다느니, 그래서 문자로 해촉했단 얘긴 있을 수 없다”고 ’문자 해촉‘의 이유로 나왔던 ’올빼미형 인간‘이 아니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