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오염 돌미나리 주의보…농식품부 “무단채취 차단·신고 독려”

“4월 봄철 채소류 특별단속…유통과정 안정성조사 강화할 것”
  • 등록 2018-04-22 오후 6:30:46

    수정 2018-04-22 오후 6:30:46

과수원 내 돌미나리 채취 모습. 출처=YTN 보도영상 캡처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과수원 인근에서 농약 오염 가능성이 큰 돌미나리가 무단 채취돼 시중 유통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무단채취 차단·신고를 독려하고 유통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YTN 등 일부 언론은 일부 배 과수원 농가에서 돌미나리 등 봄나물을 캐 유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수원은 소독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자란 나물의 농약은 시중 나물보다 최대 수십 배 많아 먹거나 유통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22일 설명자료를 내고 “빠른 무단채취 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지자체)와 생산자단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기관을 통해 현장 농장주의 협조를 구하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무단채취 차단·신고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등은 22일 전국 17개 시·도에 오염 우려 농산물 자연 채취 금지 홍보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또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의해 과수원 등 오염 가능성이 크거나 무단채취 우려가 있는 곳에 채취 금지 안내 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매년 4월 중 미나리를 비롯한 취나물, 두릅 등 봄철 채소류 안정성 조사 특별 단속기간으로 설정해 잔류 농약과 중금속을 검사하고 있다”며 “유통 단계에서 안전성 조사를 더 강화해 부적합 판정 땐 즉시 회수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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