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이지-고' 첫 공개…2020년 상용화

  • 등록 2018-03-09 오전 11:13:24

    수정 2018-03-09 오전 11:13:24

르노 ‘이지-고’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르노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이지-고(EZ-GO)’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지-고’ 콘셉트카는 도시를 위해 설계된 자율주행 EV다.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인 이 차량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등장했던 ‘심비오즈’ 자율주행 콘셉트의 연장선이다.

심비오즈 콘셉카는 르노가 개발 초기부터 완전 자율주행을 목적으로 설계한 최초의 차량으로, 브랜드의 미래차에 대한 방향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심비오즈가 세단 형태라면 이지-고는 원박스 형태로 여러 사람이 함께 이동하는 게 차이점이다.

차체는 전장 5200mm, 전폭 2200mm, 전고 1600mm, 휠베이스는 2600mm에 달한다. 중량은 배터리(300kg) 포함해 1700kg이며, 뒷바퀴에 전기모터 한 개가 적용됐다.

르노 ‘심비오즈’ 데모카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르노 ‘이지-고’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이지-고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나 가족 구성원이 공유할 수 있는 차, 그리고 관광을 위한 차로도 활용할 수 있다. 탑승 유형에 따라 여러 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시속 50km 제한 속도로 일정 구간 운행이 가능하다.

출입구는 전면에 있으며, 윈드실드 일체형 루프가 위로 크게 열리기 때문에 승하차에 불편함은 없다. 또한 전면 하단이 열리면서 경사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유모차와 휠체어도 손쉽게 승하차 가능하다.

안소니 로 부사장은 “6인승 자율주행 전기차 이지고는 콘셉트 단계임에도 기술적으로는 당장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에 올라 있다”며 “르노의 차세대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이동 수단의 개발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는 오는 2020년까지 이지-고의 상용화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르노 ‘이지-고’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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