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日, 고노 담화 사실상 무효화..한일 위안부 재협상 가능”

  • 등록 2017-02-23 오전 10:14:29

    수정 2017-02-23 오전 10:20:21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만 35세의 나이에 인텔의 수석매니저에 오른 유웅환 박사(왼쪽)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영입 인사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23일 “일본도 1993년 고노 담화를 검증해서 사실상 무효화시켰다”면서 지난 2015년 12월28일 한일 위안부 합의의 재협상 가능성을 드러냈다.

호사카 교수는 이날 서울 여의도 문재인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인재영입 기자회견에서 “재협상 하기 이전에 그렇게 하기 위한 정당성을 확실히 만들어야 한다”면서 “한일 위안부 합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 내용에 대해 먼저 검증을 실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 토대 위에서 얼마든지 재협상이 가능하다”며 “일본 측에서 대한민국이 결정한 것을 일방적으로 바꾼다는 식으로 공격해 오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일축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도 사실상 한 번 결정한 것을 바꾼 사실이 있다”면서도 “그렇다고 우리가 같은 방법을 한다기 보다 재협상 이전에 어떻게 합의가 이뤄졌고 그 배후에 뭐가 있었는지 정확한 검증을 마친 다음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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