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통신품질 평가..'LTE는 SKT 1위·와이파이는 KT 1위'

LTE-A 다운로드 속도 SK텔레콤 '우세'·LTE 속도는 이통 3사 '비슷'
KT, WiFi 속도에서 경쟁사 제쳐.."향후 평가에 이통사 커버리지 반영 계획"
  • 등록 2014-12-30 오후 12:00:55

    수정 2014-12-30 오후 4:53:5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는 SK텔레콤(017670)이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 부문에서 KT(030200)LG유플러스(032640)에 비해 다소 우세하다고 공식 평가했다. 와이파이(Wi-Fi) 전송속도 부문에선 KT가 다른 경쟁사들를 제쳤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4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보면, SK텔레콤의 광대역 LTE-A 서비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6.9Mbps(1Mbps = 1초당 1백만 비트 전송)로, KT와 LG유플의 평균속도인 113.2Mbps에 비해 근소하게 빨랐다. 이통 3사의 LTE-A 다운로드 속도 평균치는 114.4Mbps로 집계됐다.

이번 통신사 품질평가는 미래부가 전국 2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진행한 것이다.

이동통신사별 ‘광대역 LTE-A’ 평가 결과.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미래부는 광대역 LTE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에 대해선 “통신사별 전송속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변별력이 없다”며 77.8Mbps의 평균속도만 공개했다. LTE 서비스의 다운로드 속도는 통신사들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이다.

이동통신사별 ‘광대역 LTE’ 평가 결과.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반면 LG유플은 LTE-A와 LTE에서의 업로드 속도 부문에서 각각 37.7Mbps와 37.9Mbps로, SK텔레콤과 KT의 평균인 21.4Mbps와 21.6Mbps에 비해 모두 43%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는 이와 함께 LTE 서비스에서의 접속성공률과 전송성공률의 경우 각각 99~100% 수준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가리기 힘든 것으로 평가됐다.

Wi-Fi 전송속도 부문에선 KT가 눈에 띄었다. KT의 Wi-Fi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는 각각 35.7Mbps와 43.5Mbps로, SK텔레콤(32.1Mbps·41.4Mbps)과 LG유플(12.8Mbps·15.0Mbps)에 비해 빨랐다.

이동통신사별 ‘와이파이’ 평가 결과.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미래부는 측정결과 전반적으로 광대역 LTE 속도는 전년에 비해 21.2Mbps(37.4%), Wi-Fi는 11.7Mbps(77.0%), 3G는 0.5Mbps(10.9%)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 통신서비스 결과는 내년 1월쯤 ‘스마트초이스’(www. smartchoice.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이동통신 음성통화 서비스의 경우 정부 평가가 아닌 ‘사업자 자율평가’로 진행했다.

미래부는 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으로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고 통신사업자의 투자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연말에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품질평가에는 사업자별 서비스 커버리지 차이를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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