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서산땅 매각대금 1154억..유럽법인에 투자"

  • 등록 2007-12-10 오후 6:13:51

    수정 2007-12-10 오후 6:13:51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기아차(000270)는 서산산업단지 부지를 계열사인 현대파워텍에 매각한 대금 1154억원을 독일에 위치한 기아차 유럽법인에 투자키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기아차는 "오는 2010년 50만대 판매체제를 앞두고 시장 개척 및 마케팅 강화 재원 확보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내년 1월까지 기아차 유럽총괄법인(KME)와 독일판매법인(KMD)에 총 2억8000만 유로를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자금 집행은 이달 중에 KME 1억2100만 유로, KMD 5900만 유로 등 총 1억8000만 유로를 투입하고 추가로 내년 1월에 1억 유로(KME 7000만 유로, KMD 3000만 유로)를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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