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무로(돈화문로) 도로공간재편사업 대상지는 중심 상권에 위치하면서도 좁은 보행로와 노후된 시설물, 적치물로 인해 통행이 불편했던 지역이다. 서울시는 이번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통해 △보도폭 확대 △띠녹지 조성 △횡단보도 신설·개선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조업 주차 공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시민들과 관광객이 도심을 걸으며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띠녹지도 조성한다. 기존 가로수 주변에 식재해 효율을 높이면서도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국수나무, 노랑꽃창포, 붓꽃 등의 다채로운 초화류를 식재해 지역 일대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약자와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횡단보도도 신설 및 개설된다.
또한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게 띠녹지 높이 조정, 횡단보도 턱낮춤 등 누구나 편리하게 보행이 가능한 유니버설디자인도 적용한다. 이외에도 노후되거나 파손된 볼라드(자동차가 인도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구조물), 가로수 보호대는 이전하거나 교체해 지장물로 인한 보행 방해를 개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