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잠실야구장(2만 6331㎡) 1140개 규모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불법산지전용, 무허가벌채, 도벌 등으로 인한 산림 피해면적이 3002.5㏊에 달했다.
불법산지전용 건수는 1만 2834건이며, 무허가벌채 1605건, 도벌 140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불법산지전용은 1만 2834건으로 이 행위로 사라진 산지는 2373㏊이다.
매년 400㏊ 가량의 산지가 불법산지전용으로 없어진 셈이다.
지난 5년간 무허가벌채는 1605건으로 연간 300건 이상으로 피해면적은 598㏊이다.
도벌은 140건 발생했고, 피해면적은 32㏊이다.
어 의원은 “불법산지전용과 무허가벌채, 도벌 등으로 인한 산림 피해가 심각하다”며 “산림보전을 위해 산림청은 단속강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