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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교육부에 따르면 ‘성인 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콘텐츠 개발’ 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국 17개 사이버대가 지원, △경희사이버대 △건양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국제사이버대 △부산디지털대 △영진사이버대 △원광사이버대 △한양사이버대 8곳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한 대학 당 1억 80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생애주기별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은 일자리 변화에 따라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평생학습 체제 구축과 일·학습 병행 교육시스템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19~24세 △25~40세 △41~65세 △65세 이후로 생애주기를 분류해 각 시기마다 성인 학습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단기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게 된다.
한양사이버대와 고려사이버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코딩 교육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양 사이버대는 ‘4C 인재를 육성하는 코딩강사 양성과정’을 제안해 총 7개의 콘텐츠를 개발한다. 학교는 이를 통해 전직을 희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생 뿐만 아니라 보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중고등학교 코딩 교강사·학부모까지 다양한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선정된 8개 사이버대는 오는 11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업무협약을 맺고 18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 대학들이 개발한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