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비만 예방·치료제 개발 추진

지방조직 축적 차단 관련 특허 취득
  • 등록 2016-07-06 오전 11:27:52

    수정 2016-07-06 오전 11:27:52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138610)은 펩타이드 기반 비만치료제 관련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신규한 지방 축적 억제용 펩타이드 및 이를 포함하는 비만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조성물’이다. 줄기세포 분화조절을 통해 새로운 기전을 기반으로 지방조직의 축적을 차단·예방하는 펩타이드 기반 비만치료기술이다.

비만은 생활·식습관 변화에 따라 전세계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은 건강 관련 지출의 약 6%를 비만 치료 비용으로 지불하고 있다. 국내 비만 치료 시장은 1조원에 육복하는 규모다. 발기부전 치료제, 탈모증 치료제와 함께 대표 삶의 질(QOL( 개선제로 꼽힌다.

이번 특허를 통해 경구 투여용, 주사, 국소이식용 겔제 등 비만예방·치료용 약학 조성물과 비만 개선용 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비만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주목되면서 건강 기능성 식품, 치료용 약물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펩타이드 기반 비만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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