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원 월급이 1000원 단위인 이유

임직원 월급서 1000원 미만 끝전 모아..작년 1억3000만원 기부
저소득층 창업지원..30일까지 지원희망자 접수
  • 등록 2015-01-06 오후 12:52:01

    수정 2015-01-06 오후 1:34:52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저소득층의 창업지원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EPCO 희망무지개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모은 총 1억 3000만원의 기부금을 저소득층 예비창업자에게 지원키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지원 희망자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KEPCO 희망무지개 창업지원 사업’은 한전의 모든 임직원 급여에서 1000원 미만 끝전을 1년 동안 모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담보 없이 창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한전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4억 3000만원을 모금했으며, 이를 16개 사회적기업 및 저소득층 창업지원 사업에 제공했다.

지원 신청서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창업자금 지원 대상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지원대상은 최저생계비 기준 180% 이내의 저소득층으로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상환은 4년 동안 나눠서 하면 된다. 성실하게 상환한 경우엔 연 2%의 이자를 면제해 주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전문적인 경영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사회연대은행과 저소득 취약계층 창업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사업의 전문성도 높여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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