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컨소시엄, 위례신사선 사업 포기…"사업비 입장차 못좁혀"

오세훈 "민간투사업여건 악화해 참여 기업들 포기의사"
  • 등록 2024-06-11 오전 11:21:27

    수정 2024-06-11 오전 11:21:27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위례신사선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을 포기했다.
GS건설 CI (사진=GS건설)
11일 GS건설 관계자는 “위례신사선 최종사업비 관련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서울시로부터 우선협상자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날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시정질의에서 위례신사선 사업 추진 진행사항을 묻는 시의원 질의에 “민간투자사업의 여건이 악화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이 이미 포기의사를 밝혔다”며 “GS측은 더이상 사업에 들어올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2014년 5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반영됐다.

시는 2018년 11월 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이후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2020년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실시협약(안)을 마련하는 등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자재가격 급등, 금리인상 등 민간투자사업 추진여건이 악화됐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자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주요 건설 출자자들이 줄줄이 사업 참여를 포기했다.

이에 시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부여했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고, 민간투자사업 재추진과 재정 투자사업으로의 전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