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제비’ 일본 강타..오사카 유령도시 만들어

25년 만에 가장 강해..태풍 '매미'와 비슷해
사망자 9명, 부상자 340명 등 피해 속출
  • 등록 2018-09-05 오전 10:42:15

    수정 2023-04-06 오후 3:41:22

[이데일리 고영운 PD] 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어제 일본에 상륙한 태풍 ‘제비’는 오사카를 지날 때 순간풍속 60m/s, 중심기압 950hPa로, 이는 한국에 역대 가장 큰 피해를 준 태풍 ‘매미’와 같은 위력이다.

태풍 ‘제비’로 일본 오사카시에 있는 교통 표지반과 전신주가 쓰러져있다. [사진=AFP 제공]
현재까지 사망자 9명, 부상자 340명, 정전 139만 세대, 항공기 약 800편 결항, 간사이공항 고립 5000여명 등 인적 피해를 남겼고, 물적 피해는 액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기상청은 24시간 이내에 태풍이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했고,동해상에서 상당히 멀어져 국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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