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시대]LG硏 "低금리, 경제활성화에 긍정적"

"경기 위축이 가계부채 문제보다 심각하다고 본 것"
  • 등록 2015-03-12 오전 10:55:24

    수정 2015-03-12 오전 10:55:24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조진영 기자]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후 이데일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저금리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투자가 크게 늘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인하가) 소비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금통위가 그 동안 통화 경직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외국 주요 경쟁국가들이 떨어뜨린 데다, 수출 부진과 저물가 등으로 디플레 우려가 커지자 생각을 바꾼 것 같다”면서 “금통위가 금리 인하 부작용으로 우려되던 가계부채 리스크보다는, 경기 수요 위축에 따른 악순환을 더 심각하다고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위원은 “전체적인 재정의 규모를 확대(조기집행)하는데 경기침체 장기적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정 투입해서 성장 떠받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면서 “금리 인하 시점을 상반기로 앞당긴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

한편, 이 연구위원은 “이자소득자 입장에서는 노후대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금리가 떨어지면 금융자산이 줄어들어 소비가 부진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주택가격 상승 등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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