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 신작 '영웅' 18일 출시.."RPG 시장 노린다"

6일 '영웅 for Kakao' 게임 소개 및 일정 공개
  • 등록 2014-11-06 오후 12:14:54

    수정 2014-11-06 오후 2:44:13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게임사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새로운 모바일 기대작으로 돌아왔다.

4:33은 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영웅 for Kakao’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 소개 및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가 신작 ‘영웅 for Kakao’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네시삼십삼분 제공.
썸에이지가 개발한 영웅은 ‘서든어택’, ‘데카론’ 등을 개발한 PC게임 거장 백승훈 썸에이지 대표가 선보이는 첫 모바일게임이다. 또 4:33의 콜라보레이션 두번째 작품으로 테스트 때부터 높은 재접속률 등 게임성을 인정받아왔다.

콜라보레이션은 개발사와 퍼블리셔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시스템이다. 4:33의 첫번째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블레이드’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 게임은 각기 다른 시대에 흩어져 있던 영웅들이 악의 군주와 전쟁을 치르는 내용이다. 무하마드 알리, 이순신, 황비홍, 관우 등 260여 종의 영웅 캐릭터가 제공된다.

또 영웅은 풀 3D로 구현된 사실성 높은 8등신 캐릭터, 180개 이상의 던전, 시공을 초월한 흥미로운 시나리오, 이용자간 대전을 포함한 5개 모드 등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특히 단순한 뽑기 콘텐츠가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와 교감하며 레벨업을 시키고 강화, 진화 등 체계적인 육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민진홍 4:33 프로젝트매니저(PM)는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영웅에 무하마드 알리나 이순신 등의 캐릭터를 넣었다”며 “향후에도 라이선스를 확보할 수 있는 영웅이라면 게임 내에 넣는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4:33은 오는 18일 영웅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6일부터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태환 4:33 대표는 “콜라보레이션 두번째 작품을 백승훈 대표가 맡아줘서 든든하다”며 “PC게임 거장 백 대표가 모바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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