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011년 1분기동안 91만7176대를 판매하면서, 내수는 16만6838대로 전년 동기대비 0.7% 하락했고, 수출은 75만338대로 전년 동기대비 11.4%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3월 한달동안 국내 6만2013대, 해외 26만2946대 등을 팔아 작년보다 1.7% 증가한 32만4959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CKD 제외)
◇3월 실적, 내수 호조..그랜저 2개월 연속 1만대 , 아반떼 내수 1위 회복
3월 실적의 경우 내수는 작년보다 4.6% 증가한 62만13대를 판매했다.
1월 신형을 출시한 그랜저가 1만1089대 팔려 2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넘었다. 그랜저는 하루 평균 6백대 이상의 계약고를 유지하면서 출고대기 물량만 2만대가 넘는 상황이다.
반면, 투싼ix 3396대, 싼타페 2385대 등 SUV 차종은 6460대가 팔려 작년보다 25.9% 감소했다.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15.6% 증가한 1만3666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10대가 팔려 작년보다 8% 감소했다.
현대차는 "그랜저, 아반떼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노사 맨아워 협의 지연에 따른 생산 차질로 신차 벨로스터의 양산과 엑센트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조속한 조업 정상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1.1% 감소, 해외공장판매는 8% 증가한 것이다.
울산1공장 소형차 공급 부족 등으로 국내공장수출이 줄어든 반면, 해외공장은 호조세를 이어갔다.
5만대 이상 판매한 인도와 중국공장을 비롯해, 3만대를 돌파한 미국공장, 본격 가동에 들어간 러시아공장 등에서 현지 전략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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