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한의 태도 변화없인 6자회담 재개없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책임있는 태도와 실질적 비핵화 의지 주문
  • 등록 2010-08-31 오후 2:51:53

    수정 2010-08-31 오후 2:52:09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청와대는 31일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에 따른 중국과 북한의 6자회담 재개 논의에 대해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우선적으로 요구하면서, 현 상황에선 6자회담 재개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의 기본입장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북한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고, 실질적인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만 남북관계 발전과 6자회담 재개가 이뤄진다는 것이며, 그 입장엔 변화가 없다"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에 대해선 "한 지도부, 꼭 찍어서 얘기한다면 최고지도자인 김 위원장이 중국의 발전상을 직접 보는 것이 향후 북한이 개혁·개방을 추진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한 것"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언론보도에 한·미와 북·중을 대결국면 내지는 냉전국면으로 몰고가는 내용이 있는데, 그런 쪽으로만 해석하는 것은 현재 복잡한 국제상황을 이분법적으로만 보고 잘못 이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발언 역시 냉전적, 부정적 시각에서만 국제관계를 바라보지 말고,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는 시각으로 봐달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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