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외교장관 “한국과 저탄소·디지털 산업 파트너십 강화 기대”

13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개최
브라질 “신산업화 정책 추진...한국과 협력 희망”
반도체 보조금 법안 통과...삼성 등 韓기업 참여 기대
“지속가능 에너지 기반 배터리 생산 가능 유일한 나라”
  • 등록 2024-08-22 오후 12:17:49

    수정 2024-08-22 오후 12:17:4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가 22일 서울 워커힐 호텔 아트홀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외교부와 공동으로 ‘제13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제13차 한국·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월라시 모레이라(좌측 다섯번째)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 차관보, 안성배(좌측 셋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주일(좌측 일곱번째) 외교부 중남미 국장, 마르시아 도너 아브레우(좌측 여섯번째) 주한 브라질 대사관 대사, 편무원(좌측 네번째)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이번 포럼에는 월라시 모레이라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 차관보,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 국장, 마르시아 도너 아브레우 주한 브라질 대사관 대사,편무원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마우루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은 “한국과 브라질의 양국이 저탄소, 디지털, 첨단산업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파트너십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아브레우 대사가 대독했다. 비에이라 외교장관은 당초 한국을 방한하기로 했으나 국내 사정으로 불참했다.

비에이라 장관은 “현대차, LG전자 등 한국 기업의 신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브라질은 글로벌 과제에 공동 대응해 번영의 발전을 향유할 수 있다. 새로운 기술 공동개발 파트너십이 심화되고 양국 간 협력이 경제성장의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무원 회장은 “룰라정부 출범 이후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브라질 경제가 2024년에는 세계 8위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인구와 영토 면에서 세계 5위이며 최대 자원 보유국이며 남미공동시장(Mercosul)의 주축인 브라질 시장에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들의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이주일 국장은 “브라질 정부가 추진중인 ‘신산업화’ 정책 추진에 우리 기업이 좋은 협력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정부도 의견을 귀기울여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브라질의 경제·산업 전망과 산업정책’이라는 주제로 브라질의 경제전망과 최근 이슈, 브라질의 산업정책과 장기적인 전망, 그리고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전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브라질 미래 신산업 협력’이라는 주제로 제약, 에너지 및 광물자원, 재생에너지, 문화 콘텐츠 등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과 정보를 공유했다.

월라시 모레이라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차관보는 “어제 반도체 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며 “HT마이크론, 삼성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협력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비토르 에두아르두 지 알메이다 사백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차관보는 “브라질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방식으로 배터리 생산이나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광물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라며 “정책적으로 봤을때도 안정적인 정부와 민주주의를 보유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을 잘 조절하고 있어 투자 매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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