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3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가 7월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홍남기 경제부총리와의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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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를 비롯한 통화·재정·금융당국 수장 네 명은 30일 오전 10시~11시까지 서울 중구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만나 최근 경제상황 및 리스크요인 점검을 위해 회동할 계획이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 2월 18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고 위원장과 정 원장이 취임한 뒤로 다함께 모인 것은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가계부채 및 부동산 등 자산시장 변동성 관리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 대응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총재는 이번 회동에 앞서 홍 부총리와는 지난 7월 회동한 데 이어 이달 3일에는 고 위원장과 만나면서 자산 버블과 금융불균형에 대한 관리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