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아파트 화재...1명 숨지고 1명 부상

18일 오후 9시 30분 발생..1시간 10분만에 진화
  • 등록 2018-04-19 오전 10:36:57

    수정 2018-04-19 오전 10:36:57

[이데일리 노희준 송승현 기자] 18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다고 19일 소방당국이 밝혔다.

이 불로 집에 있던 조모(42·여)씨가 베란다 창문 밖으로 피신하다 숨졌다. 조씨의 남편 현모(54)씨는 양팔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아파트 위층 거주자 20여명은 불과 연기를 피해 대피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19일) 오전 11시쯤 2차 현장 조사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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