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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는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과 함께 청소년 연극 제작 프로그램 ‘LG 나는 배우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LG 나는 배우다’는 LG아트센터 기획으로 진행하며 ‘LG 꿈꾸는 프로듀서’와 함께 문화예술 분야의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출발했다. 지난해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전문 극단과 함께 연극 교육부터 실제 공연 제작 과정을 하며 연극의 모든 것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2달 가량의 연습을 거쳐 11월 서울 소재 소극장에서 공연을 올린다. 뿐만 아니라 긴 기간 연습한 작품으로 문화소외지역의 학교에 방문 공연을 진행해 재능기부를 하는 시간도 갖는다. 2016년에 이어 청소년극 전문단체인 극단 북새통(대표 겸 예술감독 남인우)이 협력하며 지난해 공연한 연극 ‘오디세우스, 길을 찾는 자’를 무대에 올린다.
신청서는 LG아트센터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마감은 이달 30일 자정까지다. LG연암문화재단은 2016년 ‘LG 나는 배우다’와 ‘LG 꿈꾸는 프로듀서’를 진행해 청소년에게 공연예술 관련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