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진중권, 청와대 게시판 '50만클릭 글' 링크 "북새통"

  • 등록 2014-04-28 오후 1:37:05

    수정 2014-04-29 오후 3:52:45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뒤 삽시간에 조회수 50만건을 넘긴 글을 소개하며 관심을 고조시켰다.

진중권 교수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인 트위터에 “‘이런 대통령 필요없다’ 청와대 게시판 글 북새통”이라는 멘트와 함께 관련기사를 링크했다.

진중권 교수의 청와대 자유게시판 관련 기사 링크는 금세 176명의 리트윗과 36건의 선호글 지정을 이끌어냈고 계속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팔로워 약 39만명을 거느린 국내 대표급 파워 트위터리언인 진중권 교수는 그 파급력이 대단한 것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진중권 교수는 “국무총리 사퇴 왜 공감을 얻지 못하나?”라는 제하의 기사를 링크하면서 “꼼꼼히 잘 짚었다”고 설명했다.

총리 사퇴에 대해서는 “기억해야 할 것은 총리 사퇴의 이유가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소통광장의 자유게시판은 28일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이른바 ‘먹통’ 사태가 빚어졌다.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린 탓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28일 “해킹은 아니고 트래픽이 많아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당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이유’ 글 작성자가 이날 오전 삭제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반응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면서 “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운영자 분께 삭제를 부탁한다”고 적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5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글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린 사람이 직접 쓴 게 아니고 타인의 페이스북에서 퍼온 걸로 전해졌다.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쓴이는 “제가 쓴 글은 아니고 타인의 페이스북에서 퍼온 건데 이렇게 반응이 클 줄 몰랐다”며 “파란을 일으킨 점 죄송하다. 그리고 운영자 분께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글 삭제해주세요”라고 다른 글을 올려 사과했다.

청와대는 글쓴이의 요청에 따라 해당 글 두 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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